삼성SDS 클라우드 매출 ‘역대 최대’… 2031년까지 AI에 10조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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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매출 ‘역대 최대’… 2031년까지 AI에 10조 쏜다

포인트경제 2026-04-23 10:4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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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매출 6909억원 달성하며 ITO 비중 첫 추월
충당금 1120억원 일시 반영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
AI 인프라 5조·M&A 4조 등 총 10조원 투자 로드맵 확정

ⓒ삼성SDS (포인트경제) ⓒ삼성SDS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삼성SDS가 올해 1분기 일시적인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주춤했으나, 클라우드 사업이 사상 처음으로 기존 ITO 매출을 넘어서며 AX(AI 전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SDS는 향후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AI 풀스택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3일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3529억원, 영업이익 783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 1120억원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70.8% 줄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예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별로는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6909억원을 기록하며 IT서비스 부문 내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 사업은 공공 분야 AX 수요에 따른 GPU 서비스(GPUaaS) 증가로 12% 성장했으며, MSP 사업 역시 금융 및 공공 업종 매출 상승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로 4% 성장세를 이어갔다.

물류 사업은 운임 하락 여파로 매출이 7.8% 감소한 1조7424억원에 머물렀으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이 30% 이상 급증하며 질적 성장을 거두었다.

삼성SDS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2031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투자 계획도 확정했다. 글로벌 투자사 KKR과의 협력으로 확보한 1조2000억원과 보유 현금 6조6000억원 등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구체적으로는 구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5조원을 투자하고, AI 서비스 및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1조원을 배정했다. 나머지 4조원은 글로벌 거점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M&A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가 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범정부 차원의 지능형 AI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SDS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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