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오랜만에 경기를 소화한 박지성의 무릎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OGFC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 레전드 팀에 1-0으로 승리했다. OGFC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전설적인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전성기 승률 73%를 넘는 게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박지성의 출전 여부였다. 박지성은 이번 경기를 위해 현역 은퇴 이후 미뤄왔던 무릎을 치료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무릎 시술을 받았다. 다만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출전을 선언했다. 경기를 앞두고 “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지진 않았다. 완벽하진 않다. 확실히 불안함이 있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래도 10여 분 정도는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후반 39분 교체로 투입됐다. 불안한 무릎 상태에도 불구하고 박지성은 최선을 다해 뛰며 팬들 기대에 보답했다. 관중석에선 박지성의 응원가인 ‘위송빠레’가 나오기도 했다.
경기 후 박지성은 취재진을 만나 “솔직히 축구에 대한 열정은 이미 식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에 뛰었던 동료들이 계속해서 같이 뛰고 싶다고 했다. 에브라 같은 경우에도 계속 이야기했다. 아이들과 노는 것에도 문제가 있어서(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에 다 맞아떨어졌다. 푸욜에게 좋은 치료 방법을 소개받았다. 조금 더 시간이 있었거나 회복 속도가 빨랐다면 아마 더 많은 시간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아쉽다”라고 더했다.
박지성은 자신의 무릎에 대해 “지금은 크게 무리가 없는데 내일 어떻게 반응할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로선 그렇게 크게 나쁘다는 느낌을 받고 있진 않다. 괜찮을 거라는 기대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경기 후 박지성의 무릎 상태는 어떨까. ‘슛포러브’는 22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정말 너무나도 다행히 경기 다음날 박지성의 무릎은 붓지 않고 괜찮다고 한다”라면서도 “다만 아직 치료의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속단하긴 이르다. 박지성은 앞으로 지속적인 재활을 진행하고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 보겠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OGFC는 첫 경기에서 석패했으나 승률 73% 돌파를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레전드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며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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