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북도지사 경선 의혹과 관련한 침묵과 외면을 중단하고 책임 있는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전북지사 경선 이후 안호영 의원의 단식이 2주 가까이 이어졌는데도 정 대표와 당 지도부는 아무런 해법 없이 방관하고 있다"며 "이는 정치적 도의가 아니고 공당 대표의 자세도 아니며 사실상 책임 포기 선언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재검증 요구마저 묵살되면서 단식이라는 극단적 상황까지 초래됐다"며 "지도부는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하고 있고, 공당의 윤리는 물론이고 최소한의 인간적 존중과 책임마저 저버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참여자치연대는 전북도민의 훼손된 선거권을 복원하기 위해 ▲ 신속하고 철저한 재감찰 ▲ 사건 진상 규명 및 상응하는 조치 ▲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설명을 요구했다.
수사 당국을 향해서도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실체에 접근하고 있는 만큼 권력 눈치 보기식 수사가 아닌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정 대표의 침묵은 결코 중립이 아니며 책임을 피하려는 얄팍한 수단일 뿐"이라며 "사태를 외면할수록 더 큰 정치적 책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번 민주당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변화를 기대했던 민심과 달리 네거티브 공방만 난무했다"고 평가하며 흑색선전 대신 정책 경쟁이 중심이 되는 경선 제도로의 과감한 전환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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