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액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405%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72%로 전년 대비 30%p(포인트) 올랐다. 당기순이익 역시 398% 증가한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5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9조4000억원 늘었으며, 차입금은 2조9000억원 줄어든 1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기업용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특히 AI가 기존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다양한 서비스 환경의 실시간 추론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넘어가며 메모리 수요가 D램과 낸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주목받은 메모리 효율화 기술과 관련해서도 오히려 AI 서비스 경제성 제고 및 전체 서비스 규모 확대에 메모리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회사는 D램과 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통한 메모리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공급 역량 확보를 위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시켜 M15X 램프업, 용인 클러스터 중심의 인프라 준비 및 EUV 등 핵심 장비 확보 등에 나설 것이라 공유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중장기 수요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전략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수요 가시성을 고려한 투자를 통해 공급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