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와 LA 다저스 김혜성이 2026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23일 오전 10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 간의 맞대결 양 팀 선발 라인업에 각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홈팀 샌프란시스코의 6번타자 겸 우익수로, 김혜성은 원정팀 다저스의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케이시 슈미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드류 길버트(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올 시즌 4경기 0승3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 중인 우완 타일러 말리다.
이에 맞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투수)~카일 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유격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 흐름을 보면 이날 맞대결의 핵심 구도도 보다 선명해진다. 두 선수는 전날(22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나란히 출전했고, 결과적으로는 샌프란시스코가 3-1 승리를 챙기며 이정후가 먼저 웃었다.
이정후는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혜성 역시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지만 1회 송구 실책이 선제 실점의 빌미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정후는 해당 경기로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259(81타수 21안타)까지 끌어올렸고, 최근 다시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혜성은 적은 타석에도 불구하고 타율 0.333(27타수 9안타)을 유지하며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어, 두 선수 모두 정확한 컨택과 출루 능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공통적인 특징이다.
두 팀의 맞대결 역사 역시 이번 경기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무려 130년이 넘는 맞대결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1289승-1288승으로 지난 경기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가 딱 1승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단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역대 우위 팀'이 바뀌는 상황인 만큼, 이번 시리즈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샌프란시스코는 10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4위를 기록 중이고, 다저스는 16승7패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처럼 팀 상황과 맞대결 역사, 그리고 개인 흐름까지 맞물린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정규시즌 한 경기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라이벌을 잡아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이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선두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승부다.
여기에 이정후와 김혜성의 '코리안 더비'까지 더해지면서, 라이벌전과 개인 맞대결이 맞물린 이번 승부가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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