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포츠머스 존 무시뉴 감독이 양민혁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더 뉴스’는 20일(한국시간) “포츠머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이 최근 12경기 연속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양민혁을 코번트리 시티로 보낸 결정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양민혁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포츠머스에 합류했다. 그는 전반기 동안 1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원하는 만큼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을 코번트리로 임대 보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였다. 직접 “프랑크 램파드 감독님이 날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내가 팀에 어떻게 맞아들 수 있는지를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 덕분에 이곳이 나에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합류 이후 오히려 포츠머스 시절보다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전 교체 출전 후 무려 13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금까지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 뉴스’에 따르면 포츠머스에서 양민혁을 지도했던 무시뉴 감독은 “토트넘이 양민혁을 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으로 보내고 싶어 했던 결정이었다. 난 그에 대해 아무 문제도 없었다. 우리는 양민혁이 좋은 임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의 기여에 매우 만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 내린 결정을 아닐 거다. 이런 일은 가끔 일어난다. 우리도 이전에 많은 시간을 소화할 거라고 생각했던 임대 선수들을 데리고 왔으나 여러 이유로 그러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라고 더했다.
무시뉴 감독은 출전 시간과 별개로 포츠머스 임대가 양민혁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당시 최선의 판단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토트넘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어쩌면 양민혁에겐 훌륭한 경험일 수도 있다. 챔피언십 우승 가능성이 큰 팀의 일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