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소리아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구원진 난조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또 많은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호세 소리아노(28, 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사이영상 행보를 계속했다.
LA 에인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선발투수로 나선 소리아노는 5이닝 동안 84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7피안타 무실점과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3-0으로 앞선 7회 3실점 해 동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이어진 7회 공격에서 4득점한 끝에 7-3으로 승리했다.
소리아노는 안타 7개를 맞았으나, 장타는 없었다. 또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은 것이 실점을 막은 가장 큰 요인이 됐다.
이에 소리아노의 평균자책점은 0.24까지 떨어졌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유일한 0점대 투수다.
소리아노는 이번 시즌 6차례 선발 등판해 37 2/3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24와 탈삼진 43개. 완벽 그 자체인 투구 내용이다.
소리아노는 평균 98마일이 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 단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은 높지 않고 싱커와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싱커볼러인 만큼 피홈런이 적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9이닝당 피홈런 1개를 넘지 않았다. 가장 큰 장점.
소리아노는 개막 초반 ‘타릭 스쿠발 VS 개럿 크로셰’가 될 것으로 예상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 구도를 완벽하게 깨뜨리고 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 하지만 심상치 않은 이 기세가 이어질 경우, 소리아노가 사이영상을 받는다. 소리아노는 그만큼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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