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3일(한국시간) 베이 아레나서 열린 레버쿠젠과 DFB 포칼 준결승서 2-0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레버쿠젠|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 무대에 안착하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향해 전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 포칼 준결승에서 레버쿠젠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에서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 중 승자와 결승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내내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여러 차례 슛 기회를 만들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선제골도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자말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공세를 이어갔고, 레버쿠젠은 전반 동안 단 한 차례의 슛도 기록하지 못한 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들어 레버쿠젠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추가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고,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무시알라 대신 김민재가 투입되며 수비 안정에 무게를 실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가 아닌 오른쪽 수비 위치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의 쐐기는 종료 직전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김민재의 전진 패스를 시작으로 레온 고레츠카를 거쳐 루이스 디아스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초기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며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축구통계전문 풋몹 기준 김민재는 약 6분을 뛰며 볼 터치 7회, 걷어내기 1회, 볼 경합 성공률 66%(3회 중 2회 성공)을 기록했다. 20일 슈투트가르트전 4-2 승리로 분데스리가 4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포칼 결승 진출에 이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도 준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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