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목전에 뒀다.
뮌헨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 2025~2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서 2-0으로 이겼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의 준결승 승자와 포칼 우승을 다툰다. 포칼 최다 우승(20회)팀인 뮌헨은 2019~20시즌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꿈꾼다.
3관왕 희망도 이어갔다. 지난 20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도 올라 있다. 뮌헨은 오는 29일과 내달 7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1·2차전을 치러 UCL 결승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이날 뮌헨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중앙 수비 라인은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구성됐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막판 투입돼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이바지했다.
선제골은 ‘해결사’ 해리 케인의 몫이었다. 0-0으로 맞선 전반 22분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건넨 패스를 반대편에 있던 케인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뮌헨은 연이은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문을 노렸지만, 전반은 1-0으로 앞선 채 끝냈다. 레버쿠젠은 45분 내내 슈팅을 때리지도 못했다.
후반에도 뮌헨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좀체 레버쿠젠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리드를 지키길 원했던 뮌헨은 후반 39분 무시알라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면서 후방을 강화했다. 다만 김민재는 센터백이 아닌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다.
아슬아슬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3분, 김민재의 발끝에서 뮌헨의 두 번째 득점이 시작됐다.
김민재가 중앙선에서 전방으로 찌른 패스를 마이클 올리세가 받는 척하면서 흘렸고, 볼은 절묘하게 수비 사이로 파고들던 레온 고레츠카에게 연결됐다. 고레츠카는 욕심부리지 않고 반대로 연결했고, 루이스 디아스가 오른발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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