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산하 레이블인 '만화가족'을 물적 분할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며 웹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영상 중심인 기존 스튜디오 체제에서 벗어나 웹툰 사업의 전문성과 속도감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신설 법인은 야후코리아에서 이말년, 기안84 등 유명 작가를 발굴했던 김동우 대표가 이끌며 신인 작가 양성과 IP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시장에서 웹툰 원작의 흥행 기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CJ ENM도 원천 IP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자체 플랫폼은 없지만, 이미 검증된 영상 제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웹툰 IP를 드라마, 영화로 확장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국내 웹툰 시장 규모가 2조 원대를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독립은 책임 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분할 후 스튜디오스는 영상 제작 레이블에 집중하고, 만화가족은 양질의 콘텐츠 공급처 역할을 수행하며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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