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안양] 강의택 기자┃시즌 두 번째 골을 신고한 아일톤.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FC안양 공격진의 새로운 활로로 떠올랐다.
안양은 지난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유병훈 감독은 승부처로 경기 초반을 꼽았다. 안양은 구상대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아일톤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울산 수비를 단숨에 무너뜨렸다. 순식간에 박스 안까지 도달했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서 선보인 80m 드리블 돌파 골을 떠올리게 하는 원더골이었다.
아일톤의 영향력은 선제골 이후에도 계속됐다. 울산이 실점 후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자 안양은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역습 기회를 노렸고, 아일톤은 그 중심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 선봉에 섰고, 수비 뒷공간을 끊임없이 파고들며 울산 수비진에 부담을 안겼다. 연이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K리그 통계 사이트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아일톤은 69분 동안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3회, 볼 획득 7회, 키패스 2회, 전진 패스 6회를 기록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 가담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공수 양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평점 7.8점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한 점도 이날 활약을 증명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양 유니폼을 입은 아일톤. 팀의 돌격대장 역할을 맡고 있지만, 득점 수치는 다소 아쉬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골에 머물렀다. 그렇기에 이번 득점은 단순한 한 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강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번 골을 계기로 아일톤이 본격적으로 득점력을 폭발시킨다면 안양 공격은 한층 더 날카로워질 수 있다. 울산전에서 보여준 스피드와 결정력, 그리고 공수 전반에 걸친 영향력은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