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에 대해 뭘 좀 아세요?” vs “똥도 먹지 않나요.”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배우들의 호연과 더불어 신선한 에피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말티즈 논쟁’부터 시리즈의 정체성인 세포들의 활약까지, 시즌3를 보고 ‘유미의 세포들’에 입덕했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스타작가가 된 유미(김고은)의 무자극 일상 속 날벼락처럼 찾아온 순록(김재원)과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13일 첫 공개됐다. 1회 공개 직후부터 SNS에선 작품 속 장면들이 클립으로 확산했는데 특히 유미와 순록이 말티즈를 놓고 논쟁을 벌였던 에피소드가 뜨거운 반응을 낳았다.
순록은 유미의 새 소설 속 말티즈가 실제 특성과는 달리 영리하게 묘사된 것을 두고 “말티즈는 지능이 낮지 않나요?”라고 지적했고, 이를 듣고 화가 난 유미가 “말티즈도 똑똑해요”라고 받아치며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때 유미가 맡아 주고 있던 친구의 강아지 말티즈의 표정도 순록의 말을 들은 후 시무룩하게 표정이 변하는 코믹한 연출까지 더해져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성적인 성격의 순록이 말티즈가 똑똑하지 않은 이유를 강아지 지능 순위를 들어가며 거듭 논리적으로 지적하자, 잠들어있던 유미의 ‘욕 세포’가 깨어나며 육두문자를 쏟아내는 장면은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 장면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자, 김재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전국에 계신 말티즈 견주분들께 죄송하다”며 재치있게 대국민 사과를 해 더 큰 화제가 됐다.
유미와 순록이 동네 맛집 메뉴인 딸기 슈크림 붕어빵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장면도 재미 포인트였다. 코앞에서 순록이 모든 딸기 슈크림 붕어빵을 사 가는 바람에 헛걸음을 한 유미가 다음날 가게가 문을 열자마자 딸기 슈크림 붕어빵을 40개를 산 후 다 먹지도 못하고 냉동실에 넣어버리는 장면은 유치하지만 호감 가는 사람에게 지기 싫은 심리를 재밌게 묘사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극 I(내향형)인 순록이 외부 활동을 하거나 사람을 만날 때 에너지 게이지가 한 칸 한 칸 떨어지다가 유미를 만나면 한 칸씩 채워지는 장면은 원작 웹툰 속 장면을 살린 연출로 호평을 얻었다. 작품의 정체성인 세포들의 활약 또한 매회 다채롭게 그려져 보는 재미를 높였다.
가장 최근 방영한 4회에서는 유미가 순록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본격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으로, 두 캐릭터의 마음 속 더 다양한 세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앞서 김고은과 김재원이 순록의 ‘응큼 세포’를 기대해볼 만한 포인트로 꼽은 바 있어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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