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다음 시즌부터 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출처│라리가 중계화면 캡쳐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다음 시즌부터 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다음 시즌 라리가1과 라리가2에 모두 도입될 예정이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도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만 새로운 기술에 걸맞은 장비가 첫 라운드부터 도입될 지는 의문이다. 기술적 요구가 많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앞서 판정의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반자동 오프사이드(SAOT)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프사이드 결정을 내릴 때, 여러 개의 카메라가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비디오판독(VAR)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오프사이드가 판독될 경우 즉각 VAR에 알리게 했다.
도입 첫 대회인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호평받자 점차 이를 활용하는 대회가 많아졌다.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사용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역시 2024년 2023카타르아시안컵과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서 SAOT를 도입했다.
라리가는 SAOT를 넘어 VAR을 거치지 않는 완전 자동화를 꾀하고 있다. 공 안에 마이크로칩을 탑재하고, 주변의 특수 카메라를 활용해 킥과 터치 순간을 비롯해 선수들의 위치 데이터 등을 모두 정밀하게 감지할 예정이다.
마르카는 “그동안 SAOT는 프레임, mm 단위 논쟁, 영상 담당자 및 기술진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완전 자동화를 통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이 기술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서 시행 중이다. 라리가서도 무난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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