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여성 시위자 8명 처형 취소…내 요구 존중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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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여성 시위자 8명 처형 취소…내 요구 존중에 감사"

연합뉴스 2026-04-23 02:3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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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출발점 될것" 의미부여…이란측 '애초 사형계획 없었다' 부인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처형 예정 이란 여성 시위대' 사진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처형 예정 이란 여성 시위대' 사진

[트루스 소셜]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오늘 밤 처형될 예정이던 여성 시위자 8명이 더이상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방금 받았다"며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같이 전하면서 이들 중 "4명은 즉시 석방될 것이고, 4명은 징역 1개월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그 지도자들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내가 한 요구를 존중해 계획됐던 처형을 취소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8명의 여성을 교수형에 처할 예정'이라고 적힌 SNS 게시물과 이들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란 지도부를 향해 "이 여성들을 석방해준다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요구하는 한편 "이는 우리 협상의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자 이란 사법부 공식 매체인 미잔 온라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가짜 뉴스에 현혹됐다"며 "사형이 임박했다는 여성 중 일부는 이미 석방된 상태이며, 나머지도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형을 받을 수는 있으나 사형에 처할 혐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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