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시킨 손흥민의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스페인 내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과 같은 거대한 규모의 클럽을 지휘할 자격이 충분하며, 포체티노 감독 역시 레알을 맡고 싶어하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중이라 눈길이 간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물음표로 남아 있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은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후 유임될 가능성이 낮아 보이기 때문"이라며 "아르벨로아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사임이 확정될 경우 레알 감독직 후보에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그러면서 "그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과거에도 레알 감독직 후보로 거론됐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차기 감독 유력 후보라고 주장했다.
'마르카'는 아예 포체티노 감독을 후보로 밀고 있는 수준이다.
'마르카'에서 운영하는 '라디오 마르카'의 하비에르 아마로 국장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라 트리부 데 라디오 마르카'에서 "포체티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지원할 만한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포체티노 감독을 적극 추천했다.
패널로 참여해 아마로 국장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리카르도 시에라 역시 "포체티노가 부임한다면 첫날부터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내 분위기를 이해하고 있을 거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패널인 리카르도 로세티도 "포체티노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면서 "그는 레알의 감독이 되고 싶다는 뜻을 숨긴 적이 없다. 이번이 세 번째 거론이 될 수 있다"며 포체티노 감독도 레알 지휘봉을 잡길 원할 거라고 했다.
실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부터 레알과 연결됐지만, 당시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온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을 내주기 꺼려한 탓에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미국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유럽 팀들의 프리시즌 기간에 맞춰 자연스럽게 새로운 팀에 부임할 구실이 생기는 것이다.
토트넘 시절에는 전술과 선수 활용 등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 미국 대표팀에서 지도력에 의심이 제기됐던 포체티노 감독으로서도 레알 사령탑 부임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만이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레알은 포체티노 감독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이후 계약이 종료되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과 리버풀을 떠난 뒤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도 후보군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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