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9회 너무 나가고 싶었죠"…'생애 첫 완봉승' 코앞이었는데→호주 효자 외인 그래도 만족 "선발 욕심 있지만 맡은 역할에 최선" [잠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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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9회 너무 나가고 싶었죠"…'생애 첫 완봉승' 코앞이었는데→호주 효자 외인 그래도 만족 "선발 욕심 있지만 맡은 역할에 최선" [잠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4-23 00:10: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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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가 선발투수 웰스의 8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3:0의 스코어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LG 웰스가 코칭 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가 8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한화 이글스 타선을 제압했다.

웰스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84구)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이닝 및 최다 탈삼진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1회초 한화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웰스는 3회까지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그 사이 LG 타선은 2회말 터진 송찬의의 선제 투런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웰스는 4회초 1사 후 요나단 페라자에게 안타, 문현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첫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이어진 타석 강백호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채은성과의 승부에서 1루 주자 문현빈을 견제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실점 위기를 넘긴 웰스는 다시 압도적인 페이스를 되찾았다. 5회초 채은성과 김태연을 뜬공,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았다. 6회초 허인서, 심우준, 이원석과 7회초 페라자, 강백호, 문현빈까지 전부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7회까지 투구수는 고작 69개.

LG는 송찬의의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문성주의 적시 2루타로 3-0 한 점을 달아났다.

웰스는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채은성과 대타 이진영, 김태연까지 삼진으로 정리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9회초 공을 넘겨받은 마무리 유영찬이 허인서와 심우준을 삼진, 대타 최인호를 직선타로 돌려세우면서 경기를 끝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LG 선발투수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8회까지 84구만 던진 상황, 충분히 완봉승에 도전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마침 9회초 한화 타선도 8번 하위타순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LG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마운드를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웰스는 "사실 9회에 너무 나가고 싶었다. 제가 완봉승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나가고 싶다고 김광삼 투수코치께 말씀드렸다"며 "만약 8회말에 추가 점수가 나온다면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내려온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호투의 비결을 묻는 말엔 "특별히 다른 건 없었다. 루틴을 지키면서 김광삼 코치님, 박동원 선수랑 경기 전 우리가 타자들을 공격한다는 느낌으로 가자는 계획을 세웠는데, 그게 주요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종료 후 LG 웰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웰스는 올 시즌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벌써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 세 번째 등판이던 15일 롯데 자이언츠전 7이닝 1실점, 이날 8이닝 무실점 피칭까지 성적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웰스는 엄연히 대체선발로 분류된 상태다. 기존 선발 자원인 손주영이 5월 1군에 복귀하면 웰스를 불펜 승리조 혹은 롱릴리프로 전환하겠다는 게 사령탑의 큰 그림이다. 다만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팔꿈치 부상 이탈이 웰스의 선발 등판 횟수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웰스는 이에 "선발 로테이션에 남고 싶은 욕심은 있다"고 본심을 드러내면서도 "만약 불펜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그때도 팀을 위해 제가 맡은 역할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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