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대로 해라” ERA 13.03 커브 장인 타케다, SSG 선발진에 무게감 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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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대로 해라” ERA 13.03 커브 장인 타케다, SSG 선발진에 무게감 더할 수 있을까

스포츠동아 2026-04-23 00:0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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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으로 1군서 말소된 SSG 타케다 쇼타는 25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인천 KT전 선발을 그에게 맡길 참이다. 뉴시스

부진으로 1군서 말소된 SSG 타케다 쇼타는 25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인천 KT전 선발을 그에게 맡길 참이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네 마음대로 해라.”

SSG 랜더스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 우투수 타케다 쇼타(33)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10개 구단 아시아쿼터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지닌 그는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서 2015년 13승, 2016년 14승을 거둬 퍼시픽리그 다승 2위에 오르는 등 통산 66승을 따냈다. 2015년 프리미어 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2023년 이후 1군 기록이 없었지만, KBO리그서는 주무기인 커브를 앞세워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3경기에 선발등판해 3전패, 평균자책점(ERA) 13.03에 그쳤다. 삼진(8개)/볼넷(7개) 비율도 좋지 않고, 한 번도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피안타율(0.391), 이닝당 출루허용(WHIP·2.59) 등 세부 기록도 처참하다. 결국 SSG는 15일 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재정비를 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타케다는 한국 야구에 적응하기 위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부단히 노력했다. 이숭용 SSG 감독도 타케다의 성실함을 알고 있기에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1군 등록 가능 시기인 25일 인천 KT 위즈전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엔트리 제외 이후 실전도 소화했다. 20일 강화SSG퓨처스필드서 열린 경희대와 연습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2구 중 스트라이크는 34개였다. 1군 3경기서 보여준 투구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자신감을 찾는 계기는 됐을 터다.

이 감독은 “연습 투구 내용은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면서도 “1군에 올라오면 ‘네 마음대로 해보라’고 할 것이다. 타케다도 면담을 허면서 본인의 방식대로 풀어가면 어떨지 고민하길래 약속을 했다. ‘다음에 올라오면 네 마음대로 원 없이 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SSG의 선발진 사정은 썩 좋지 않다. 김광현이 어꺠 수술을 받고 전열을 이탈한 가운데 새 외국인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도 ERA 6.16으로 좋지 않다. 4경기서 1승1패, ERA 0.98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최민준, 2승무패, ERA 5.00을 올린 김건우 등 국내 투수들이 힘을 내고 있지만 선발로테이션이 기대했던 대로 돌아가진 않고 있다.

이 감독은 25일 경기에 타케다와 이기순 중 누굴 활용할지 고민하면서도 “지금은 타케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말했다. 타케다가 애초 기대했던 만큼은 역할을 해줘야 선발진이 안정될 수 있기에 그만큼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타케다가 SSG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부진으로 1군서 말소된 SSG 타케다 쇼타는 25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인천 KT전 선발을 그에게 맡길 참이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부진으로 1군서 말소된 SSG 타케다 쇼타는 25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인천 KT전 선발을 그에게 맡길 참이다. 사진제공ㅣSSG 랜더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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