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발견하면 신고하세요" 광명시 옥길동 일대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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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발견하면 신고하세요" 광명시 옥길동 일대 수색 중

국제뉴스 2026-04-22 23:17:59 신고

속보(사진=국제뉴스DB)
속보(사진=국제뉴스DB)

경기 광명시의 한 사슴 농장에서 사슴 5마리가 탈출해 지자체와 관계 당국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22일 광명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2분쯤 옥길동 소재 사슴 농장에서 사슴들이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초 10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CCTV 확인 결과 실제 탈출 개체는 성체 3마리와 새끼 2마리 등 총 5마리로 파악됐다.

탈출한 사슴들은 농장 울타리를 넘어 인근 야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사슴 무리가 줄을 지어 산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평소 약 30마리의 사슴을 사육해 온 농장주는 사슴들의 회귀 습성을 믿고 기다리다 신고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주변 일대를 수색했으나 사슴을 발견하지 못하고 현장을 광명시에 인계했다. 시는 인력과 유기 동물 포획 장비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내부 회의를 거쳐 야간 수색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는 상태다.

광명시는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해 "옥길동 인근 사슴 5마리가 탈출했으니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고, 발견 시 즉시 119나 시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슴들의 암수 여부와 뿔 유무 등을 파악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슴이 온순한 편이지만, 탈출 상태에서 놀라 사람과 충돌할 경우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2024년 경기 수원에서 탈출한 꽃사슴이 시민을 공격해 다치게 한 사례가 있는 만큼, 발견 시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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