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없이 챔프 1차전 대승… 김완수 KB 감독 "예상 못 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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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없이 챔프 1차전 대승… 김완수 KB 감독 "예상 못 한 결과"

한스경제 2026-04-22 21:4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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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KB 감독. /WKBL 제공
김완수 KB 감독. /WKBL 제공

| 청주=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를 이끄는 김완수(49) 감독이 간판 박지수의 공백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KB는 2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챔프 1차전에서 69-56으로 크게 이겼다. 가비지 타임 이전에는 20점 차 내외로 기울어질 만큼 압도적인 경기였다. 이로써 KB는 챔프 1차전 승리팀의 최종 우승 확률 73.5%(25/34)를 손에 넣었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후 "사실 이 정도로 이길 줄 예상 못했다. 잘해야 박빙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며 "선수들이 이렇게 열심히 뛰어줄 줄 몰랐다. 제가 너무 낮게 본 것 같다. 고맙고 미안하다. 모든 선수들이 연습하면서 준비한 걸 다 보여줬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허예은(왼쪽)이 배혜윤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허예은(왼쪽)이 배혜윤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WKBL 제공

이날 경기 전 최대 변수는 박지수의 결장이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박지수는 지난 주말 훈련 중 발목을 다친 후 부기가 빠지지 않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신장 198cm인 박지수가 빠지면서 정규리그 1위팀 KB는 높이 열세를 안고 시리즈에 돌입했다.

대형 악재에도 KB는 2421명의 홈 관중 앞에서 한 발 더 뛰는 농구로 승기를 잡았다. 강이슬이 23득점 6리바운드, 허예은이 18득점 6어시스트로 41득점을 합작했다. 사카이 사라(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송윤하(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채은(6득점 4리바운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김완수 감독은 "플랜B로 3점슛 35개 이상 쏴야 한다는 걸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 허예은에게 장거리라도 괜찮으니 쏘라고 했는데 자신감 있게 던진 게 주효했다"며 "수비가 잘 되니 공격도 잘 풀렸다. 전반에 실책이 2개밖에 없었다. 이후 후반 강이슬이 살아났다. 또 양지수, 이윤미, 이채은, 성수연이 허슬 플레이로 양념을 첨가했다"고 복기했다.

그러면서 "박지수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박지수 없어도 강팀인 걸 보여줬다. 오늘 지도자 생활하면서 흐뭇한 경기를 했고, 희열을 느꼈다"며 "첫 경기를 잘 풀었기 때문에 박지수와 팀 모두 부담을 덜었다. 그래도 박지수는 팀의 일원으로서 괜찮다면 같이 해야 한다. 내일도 상태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체육관이 노란 티셔츠를 입은 팬들로 채워져 있다. /WKBL 제공
청주체육관이 노란 티셔츠를 입은 팬들로 채워져 있다. /WKBL 제공

이날 경기는 허예은의 활약이 승패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1차전 직후 총평으로 "허예은에게 당했다"고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김완수 감독은 "허예은은 우리나라 최고 가드로 올라섰다고 본다. 예전에는 지시 사항을 내렸지만, 이제는 믿기 때문에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여유 있게만 하라고 한다. 허예은도 그걸 알고 있어서 미스매치 공략 등을 많이 생각하고 준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김완수 감독은 "챔프전 첫 경기에 선수들도 잘했지만, 팬분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해줘서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한 발 더 뛴 것 같다. 이틀 뒤에 2차전이 있는데,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많이 와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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