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송찬의(27)가 화끈한 방망이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이날 승리로 시즌 승률 0.700(14승 6패)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가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챙겼다. 타선에선 송찬의가 결승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송찬의는 0-0이던 2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왕옌청의 초구 시속 146.5㎞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4.9m. 발사각 27.3도, 타구 속도는 160.1㎞/h였다. 송찬의의 시즌 1호 홈런이자 지난해 5월 20일 이후 337일 만에 쏘아 올린 홈런이다.
LG는 5회 말 2사 2루에서 문성주의 추가 1타점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웰스가 9회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송찬의는 시범경기의 사나이다. 통산 시범경기 46경기에 홈런 12개를 날렸다. 2022년 시범경기 홈런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좋은 활약을 펼쳐 개막전에 선발 출장 기회를 얻기까지 했다. 그러나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 잡진 못했고, 올 시즌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후 지난 1일 2군에 내려갔다.
송찬의는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타율 0.340 2홈런 12타점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 사이 홍창기와 이재원이 부진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송찬의가 2군에서 좋던데 이럴 때 올려야지"라며 기대했다.
송찬의는 21일 1군 복귀와 동시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송찬의는 22일 첫 타석에서는 분위기를 갖고 오는 귀중한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을 결승타가 됐다. 송찬의는 5회에도 선두 타자 안타를 치고 나가 문성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LG는 이날 승리로 다시 한번 두터운 뎁스를 자랑했다. '백업' 천성호와 구본혁이 주전 못지않은 활약을 선보이는 가운데 이날 경기에선 송찬의가 스타로 떠올랐다. 마운드에선 '신예' 우강훈과 김영우가 좋은 모습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테이블 세터 박해민과 문성주가 각각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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