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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베트남을 “아세안의 경제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은 지난해 역내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는 또 럼 당서기장님을 비롯한 베트남 지도부의 탁월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양국 관계의 성장 속도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후 불과 34년 만에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최상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한 해 약 500만 명이 서로 방문할 정도로 문화, 교육,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의 상징성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또 럼 당서기장께서는 지난해 우리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국빈으로 방한했고, 이번 저의 방문은 베트남 새 지도부 출범 후 2주 만에 이뤄진 첫 국빈 방문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실만으로도 양국의 특별한 관계는 확실히 입증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경제 협력의 위상도 수치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상호 3대 교역 파트너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며 “1만 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양국 경제성장과 베트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전례 없이 높아지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현재”라고 진단하며 협력의 질적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이에 대해 한·베트남 관계를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이 전략적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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