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투데이코리아 취재진이 찾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은 ‘월드IT쇼 2026’을 관람하러 온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ICT 전시회 월드IT쇼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 AI, 현실을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AX(AI 전환)’ 시대의 본격화를 알리는 현장이었다.
실제 전시장 곳곳에는 다양한 기업들의 체험형 부스가 마련되며 AI 기술이 일상과 산업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입구에서부터 자사의 제품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 아트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전시장은 AI 홈, 구독 서비스, 핵심 부품 기술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일상을 케어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제 ‘AI 홈’ 공간에서는 홈오피스, 스마트 주방, 올레드 시어터 등 다양한 생활 환경 속에서 AI가 작동하는 모습을 구현했는데, AI 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가전과 IoT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조명, 공기질 등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주방 공간에서는 냉장고가 식재료를 분석해 메뉴를 추천하고, 인덕션이 조리 상황에 맞춰 화력을 조절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미디어 갤러리’를 통해 실제 종이와 유사한 질감이 특징인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 등도 공개했다.
부스 관계자는 본지에 해당 제품을 두고 “백라이트 없이 색 입자들로 컨트롤되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과 다른 색상 표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Discover – Connect – Experience(발견-연결-경험)’ 콘셉트로 구성된 전시장에서는 관람객들이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휴머노이드 AI 플랫폼 ‘아이멤버 로보’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시연을 관람하던 김모씨는 본지에 “로봇이 직접 눈 앞에서 움직이는 걸 보니 신기하다”며 “나중에는 진짜 사람 대신 사람과 닮은 로봇이 일을 하는 순간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WIKL’를 비롯해 생성형 AI 그룹웨어 ‘AI웅수’ 등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WIKL은 기업 내부 문서와 외부 실시간 데이터를 결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솔루션으로,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회사의 그룹웨어에 탑재된 AI 비서 ‘AI웅수’는 전자결재 및 업무 프로세스와 연동돼 업무 지시를 처리하고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대행함으로써 임직원이 핵심 과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스 관계자는 “단순 증강 검색을 넘어 ERP 등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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