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공물비용 추가 봉납에…中 “인류 양심 짓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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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공물비용 추가 봉납에…中 “인류 양심 짓밟아”

이데일리 2026-04-22 20:2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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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2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비용을 추가로 봉납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더욱 강한 어조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EPA 연합뉴스)


22일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공물 비용 봉납과 관련해 “일본은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해 부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공연히 국제 정의에 도발하고 인류의 양심을 거칠게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일본의)악행에 대해 매우 분개하며 엄중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전범들을 들어 “이들은 모두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인민들에게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중요한 전쟁 책임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약 213만 3000명이 태평양전쟁과 연관됐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

그는 이어 “야스쿠니 신사 문제의 본질은 일본이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하는지, 역사적 교훈을 얻어 역사적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는지 여부”라며 “이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초, 일본의 국가 신의, 전후 국제질서와 국제평화, 국제정의와 관련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한 일본의 부정적인 움직임은 일본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국내외의 정의 여론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도쿄 재판의 판결과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늘날 일본의 ‘신형 군국주의’가 다시금 이빨을 드러내고 화를 초래하면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에 단호히 반격해야 하고 일본 군국주의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다카이치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春季) 예대제(例大祭·제사)에도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상록수의 일종인 비쭈기나무)’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한 바 있다. 이튿날인 이날 니혼게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다카이치 총리가 아리무라 하루코 자민당 총무위원장을 통해 자신의 사비로 공물 비용을 추가로 봉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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