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DS단석, KEC, 핑거, 바이젠셀, 라이온켐텍, 정원엔시스, 포톤, 에이에프더블류, 플루토스, 애머릿지, 동일스틸럭스, 썸에이지, 나노캠텍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DS단석, KEC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DS단석은 전 거래일 대비 29.95%(6050원) 오른 2만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국제 유가 급등세와 맞물려 지속가능항공유(SAF)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유가가 출렁이면서 글로벌 항공유 인덱스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항공유는 정제 과정이 까다로워 대규모 비축이 어려운 탓에 휘발유나 경유보다 유가 변동의 영향을 훨씬 직접적으로 받는다. 이에 SAF가 단순한 친환경 규제 대응용을 넘어, 기존 항공유를 대체할 '경제성 있는 연료'로 부각되며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DS단석은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 및 SAF 원료 생산과 배터리·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KEC는 전 거래일 대비 29.97%(425원) 오른 1843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5.94% 급등(1418원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가파른 랠리다. 특히 거래량은 전일(4974만 주)을 훌쩍 뛰어넘는 8281만 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 역시 1424억원이 쏟아지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강력한 '사자' 기조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557만 주를 쓸어 담으며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만 주, 12만 주를 순매도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핑거, 바이젠셀, 라이온켐텍, 정원엔시스, 포톤, 에이에프더블류, 플루토스, 애머릿지, 동일스틸럭스, 썸에이지, 나노캠텍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핑거는 전 거래일 대비 30.00%(4,170원) 오른 1만80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핑거 공시에 따르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60만9149주이고,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940만6568주다.
조달 자금은 인공지능(AI) 사업 등 성장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서룡전자이며, 납입일은 오는 5월 21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12일이다.
이번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기존 박민수 씨에서 서룡전자로 변경될 예정이다. 서룡전자의 지분율은 21.71%가 된다.
바이젠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88%(1700원) 오른 7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세포치료제 'VT-EBV-N'의 임상 2상 연구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 2026(ASCO 2026) 정식 구두 발표 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바이젠셀의 구두 발표는 세포치료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이 ASCO 정식 구두 발표 세션에 채택된 첫 사례다.
ASCO는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기준 변화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임상 암학회로, 오는 5월29일(현지시간)부터 6월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정식 구두 발표 세션은 학회에 제출되는 수천건의 초록 중 극소수만 가능한 권위 있는 발표 형식이다.
회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암 치료의 주요 난제로 꼽히는 재발 억제와 생존 기간 연장 측면에서 'VT-EBV-N'의 임상적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임상 결과 'VT-EBV-N'은 재발 위험 감소 및 생존 기간 개선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예후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라이온켐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00%(675원) 오른 29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4.16% 오름세(종가 2250원)로 예열을 마친 라이온켐텍은 이날 2445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때 2330원(저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전 거래일(145만 주) 대비 8배 이상 훌쩍 뛴 1278만여 주가 손바뀜됐으며, 거래대금은 353억 원이 몰리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거센 '사자' 기조가 상한가를 견인했다. 개인이 홀로 14만 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만 주, 2만 4888주를 순매도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정원엔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9%(389원) 오른 1686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전날에도 29.95% 급등하며 1297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던 정원엔스는 이날 더욱 강한 매수세를 보여줬다. 1525원에 갭 상승하며 장을 출발한 주가는 단 한 번의 하락(저가 1525원) 없이 곧바로 고점인 1686원에 안착했다.
이날 거래량은 277만 3832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날(거래량 406만 6964주, 거래대금 51억 원)에 이어 연일 수백만 주의 폭발적인 손바뀜이 일어나며 투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정원엔시스는 IT 인프라 유통 및 구축 전문 기업이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한드림넷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으며 델(Dell), 히타치(Hitachi) 등 글로벌 IT 기업의 파트너사로서 전산장비 공급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40년 이상 축적된 업력을 바탕으로 IT 인프라 컨설팅부터 제품 공급,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내 경쟁력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포톤은 전 거래일 대비 29.98%(805원) 오른 3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톤은 앞서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분류되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새로운 양자컴퓨팅 기술을 공개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엔비디아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양자컴퓨팅의 오류 보정과 정정 문제를 개선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제품군 ‘아이싱(Ising)’을 공개했다. 여기에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미토스'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 해킹에 성공했다는 내부 문서가 공개되며 보안 우려가 확산한 바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쿠팡 등 주요 플랫폼사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소집해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열기도 했다.
한편 포톤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하는 기업으로, 사명이 '빛의 입자(Photon)'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과 연관이 있다는 인식이 형성되며, 양자컴퓨팅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전 거래일 대비 29.99%(427원) 오른 185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앞서 이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돼 강세를 보였다. 최근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삼성SDI로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가운데,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의지를 밝히면서 이차전지 관련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지난 20일 벤츠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마찰용접 기술 기반의 2차전지 부품 및 금속가공 전문 기업이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며, 현재 삼성SDI의 1차 협력사인 신흥에스이씨 등에 리튬이온 2차전지용 음극 마찰용접 단자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및 2차전지용 부스바(Busbar) 사업과 마찰교반용접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차량 전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생산 공정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플루토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0%(121원) 오른 52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플루토스가 상장폐지 위기를 넘기기 위해 무상감자와 액면병합에 나서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에 대한 퇴출 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고,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도 상향(150억원→200억원→내년 1월 300억원)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응해 플루토스는 오는 6월 8일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자본금을 절반(339억 원→169억 원)으로 줄여 발생한 차익으로 570억 원대 누적 결손금을 털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어 같은 달 30일에는 2대 1 액면병합을 단행해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인다. 두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플루토스의 총 발행 주식 수는 현재의 4분의 1 토막으로 줄어들며, 단순 계산상 주가는 현재(527원) 기준 약 2100원 선으로 껑충 뛰게 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투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역시 형식적 주가 부양을 통한 꼼수 규제 회피를 막기 위해, 병합 이후에도 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심사 요건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애머릿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2%(152원) 오른 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도 29.92% 급등(508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던 애머릿지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660원으로 직행했다. 장중 한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67원(저가)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내 강력한 매수세가 다시 몰려들며 상한가에 굳건히 자물쇠를 채웠다.
특히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투심의 집중을 방증했다. 전날 162만여 주 수준이었던 거래량은 하루 만에 2883만490주로 17배 이상 폭증했으며, 거래대금 역시 183억원에 달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거센 '사자' 기조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이날 개인이 홀로 68만 주를 순매수하며 연상(연속 상한가)을 견인한 반면, 외국인은 3만 1762주를 순매도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이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애머릿지는 2007년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New Pride Corporation)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의류 도매 유통업과 대마(카나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의류 부문은 남녀 의류 및 액세서리의 도매 유통을 담당하며, 카나비스 사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거점으로 자체 브랜드를 통한 소매 판매 및 도매 유통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동일스틸럭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8%(301원) 오른 13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단 0.09% 오르며 보합권(1004원 마감)에 머물렀던 동일스틸럭스는 이날 1029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993원(저가)까지 밀리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고점을 높여 상한가를 꿰찼다.
특히 거래량이 폭증하며 투심의 쏠림을 방증했다. 전날 107만여 주에 불과했던 거래량은 이날 1534만5505주로 14배 이상 치솟았고, 거래대금 역시 186억원이 쏟아졌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 물량을 이겨내고 상한가를 굳힌 점이 눈길을 끈다. 이날 외국인이 홀로 52만 주를 순매도하며 강한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 투자자가 14만 주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고 강한 추가 매수세가 맞물리며 주가를 띄웠다. 기관은 이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썸에이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76%(50원) 오른 2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89% 하락하며 168원에 장을 마감했던 썸에이지는 이날 170원에 장을 출발해 초반 한때 168원(저가)까지 밀리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내 고점인 218원까지 가파르게 수직 상승했다.
무엇보다 거래량의 폭발적인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날 140만여 주에 불과했던 거래량은 하루 만에 14배 이상 폭증하며 2025만 5793주가 손바뀜됐다. 거래대금은 42억 원을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을 개인 투자자가 고스란히 받아내며 랠리를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59만 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개인이 57만 주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거침없이 흡수해 상한가를 굳혔다. 기관은 이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썸에이지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역할수행게임(RPG), 증강현실(AR)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나노캠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5%(180원) 오른 781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31% 하락 마감(601원)했던 나노캠텍은 이날 601원에 장을 출발했다. 거래량은 676만3427주로 전날(16만여 주) 대비 40배가량 폭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거래대금은 50억원이 쏟아졌다.
나노캠텍은 최근 사명을 '주식회사 LSK AI로봇'으로 바꾸고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SDS AI 연구센터 출신이 이끄는 AI·로봇 비전 기술 전문기업 '원터치에이아이'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르며 기술 내재화에 나선 점이 투심을 강력하게 자극했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조일알미늄,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KEC, 신성이엔지, 남선알미늄,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GS글로벌, 퍼스텍, 대우건설, N2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조선TOP10, 삼성전자, KODEX 코스닥150, TIGER 2차전지TOP10, KODEX 2차전지산업, KODEX 레버리지, KODEX 200, TIGER 반도체TOP10, 흥아해운, 한화갤러리아,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삼성중공업, 한국전자홀딩스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국일제지, 오가닉티코스메틱, 아주IB투자, 중앙첨단소재, 오픈베이스, 애머릿지, 씨아이에스, 벨로크, 드림시큐리티, 이브이첨단소재, SGA솔루션즈, 와이제이링크, 리튬포어스, 한빛레이저, 에스아이리소스, 대한광통신, 썸에이지, 플루토스, 소프트캠프, 동일스틸럭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라이온켐텍, 하이드로리튬, 빛과전자, 나인테크, LK삼양, 이노인스트루먼트, 한일단조, 제이씨케미칼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46포인트(0.46%) 상승한 6,417.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1%) 내린 6,387.57로 출발한 뒤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 6,423.29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2.72% 급등해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이란 전쟁 발발 전 기록한 종가·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약 2개월 만에 동반 경신한 바 있다.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5260조141억원으로 전날 기록한 역대 최대치(5236조2070억원)를 재차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18%) 오른 1,181.12에 장을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19%) 하락한 1,176.8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한때 1,160.50까지 밀려났다. 다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후반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59억원, 97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7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476.0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791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15억원과 930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15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이란 측 협상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과의 2차 종전협상에 불참하기로 확정하면서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된 점이 매도세를 자극했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선 협상이 종결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일방적인 휴전 연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무력 대응을 예고했다.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덩달아 위축됐다.
전날 상승 폭이 컸던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지수를 끌어 내렸다.
다만 장중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차전지주와 조선주 등으로 매기가 쏠리며 지수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 기대감을 선반영했던 만큼, 협상 결렬을 악재로 인식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다만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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