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물류 파업 대화 물꼬···BGF로지스·화물연대 교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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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물류 파업 대화 물꼬···BGF로지스·화물연대 교섭 돌입

이뉴스투데이 2026-04-22 19:3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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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이 22일 오전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BGF로지스 이민재 대표와 교섭 상견례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이 22일 오전 경남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BGF로지스 이민재 대표와 교섭 상견례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한정용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자회사 BGF로지스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교섭이 진행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 진주노동지청에서 대표 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5시 실무 교섭 상견례를 열고 조율에 나섰다.

이번 물류 차질 사태는 지난 5일 화물연대가 배송 기사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작됐다. 화물연대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 시행을 근거로 하청 운송사나 물류 자회사가 아닌 가맹본부 BGF리테일이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반면 BGF리테일 측은 개별 화물 기사들과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어 개별 물류센터와 운송사, 배송 기사 등 3자 간 공동 협의를 통해 현안을 조율하는 방식을 취했다.

파업으로 인한 가맹점 피해와 양측 갈등이 커지자 정부 부처가 중재에 나섰다. 결국 화물연대 측이 한발 물러서며 직접 계약의 윗선인 원청 BGF로지스와 대화를 진행하기로 합의하면서 교섭이 성사됐다.

이번 교섭을 통해 양측은 보름 가까이 이어진 파업 사태의 타협점을 찾고 차질을 빚고 있는 일선 가맹점의 물류망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BGF로지스 관계자는 “BGF로지스는 원청으로서 지금까지 대화 요청 시 개별 물류센터와 운송사, 배송기사 등 3자 간 공동 협의를 성실히 진행해 왔다”며 “오늘 상견례는 이번 사안에 대한 조속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는 의미가 크고 이를 통해 빠르고 합리적인 협의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BGF리테일 역시 향후 협의 사항에 대해 BGF로지스의 성실한 이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현재는 가맹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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