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 잡기 나선 소노와 LG… 4강 PO 코트 밖 승부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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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 잡기 나선 소노와 LG… 4강 PO 코트 밖 승부도 ‘후끈’

한스경제 2026-04-22 19:1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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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 선수단.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 선수단. /KBL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1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사상 첫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창원 LG와 창단 후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오른 고양 소노가 코트 안팎에서 동시에 맞붙는다. 양 팀은 23일 창원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치른다. 역대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8.6%(56회 중 44회)다. 첫판부터 총력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이번 시리즈는 전력 구도만 놓고 봐도 흥미롭다. LG는 정규리그 외국인 최우수선수(MVP) 아셈 마레이를 앞세워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마레이는 평균 16.4득점, 리바운드 14.2개, 어시스트 5.4개, 스틸 2.1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유기상, 양준석 등 국내 자원까지 힘을 보태며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구축했다. 소노는 국내 MVP 이정현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창단 첫 4강 PO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이정현은 정규리그 국내 선수 득점 1위(평균 18.6득점)에 올랐고, 서울 SK와 6강 PO에서는 3경기 평균 20.7득점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양 팀은 3승 3패로 팽팽히 맞섰다. LG가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높이와 수비 조직력으로 승부를 건다면, 소노는 이정현과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를 앞세운 외곽 화력과 공격적인 흐름으로 맞선다. LG는 소노 공격의 핵인 이정현의 득점 효율을 얼마나 떨어뜨리느냐가 중요하고, 소노는 마레이가 지배하는 골밑을 어떻게 흔드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코트 안 대결만으로도 충분히 무게감이 큰 시리즈다.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창원 LG. /KBL 제공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한 창원 LG. /KBL 제공

장외 열기도 뜨겁다. 소노는 23일과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1, 2차전에 맞춰 ‘위너스 응원단’을 운영한다. 6강 PO에서 서울 SK 원정 1, 2차전을 사실상 홈 경기처럼 만들었던 응원 열기를 4강 무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동해 특별 지원을 지시하면서 규모도 커졌다.

서준혁 구단주는 1차전 300명, 2차전 480명이 창원체육관으로 이동하는 교통비를 전액 부담한다. 특히 1차전에서는 100명에게 항공편까지 제공한다. 프로농구 원정 응원단이 대형 버스를 넘어 항공편으로 이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창단 후 처음 오른 4강 PO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홈팀 LG도 팬 마케팅으로 맞불을 놨다. LG는 4강 PO 홈 1, 2차전 전 관중에게 응원 티셔츠와 반다나, 휴대전화 플래시 스티커를 배포한다. 또 티켓링크상과 연고지우수상 수상을 기념해 KBL 최초의 증강현실(AR) 기념사진 서비스도 운영한다. 팬들은 스마트폰으로 선수 AR 콘텐츠를 확인한 뒤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왼쪽)과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 /KBL 제공
조상현 창원 LG 감독(왼쪽)과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 /KBL 제공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원 출석 체크 이벤트도 마련했다. 챔프전에 오를 경우 4강 홈경기를 모두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2,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정규리그 우승의 상승세를 홈 응원 열기로 연결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번 4강 PO는 선수들만의 승부가 아니다. 코트 안에서는 정규리그 MVP 이정현과 외국인 MVP 마레이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코트 밖에서는 양 구단이 팬심을 붙잡기 위한 경쟁에 나선다. LG는 통합우승을 향한 발판을 홈에서 마련하려 하고, 소노는 첫 4강 신화의 동력을 팬들과 함께 키우려 한다.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질 이번 승부는 경기력과 응원 열기가 맞물리며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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