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익스프레스’ 인수 뛰어 들었다… 한숨 돌린 홈플러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NS홈쇼핑이 ‘익스프레스’ 인수 뛰어 들었다… 한숨 돌린 홈플러스

센머니 2026-04-22 18:30:00 신고

사진 : 센머니 제작
사진 : 센머니 제작

[센머니=홍민정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나서며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매물로 내놓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에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참여하면서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NS홈쇼핑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다만 현재는 초기 협상 단계로, 실제 인수 여부는 향후 조건 협의와 법원의 회생계획안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법원이 설정한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이 오는 5월 4일로 임박한 가운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투입한 긴급 운영 자금도 상당 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홈플러스 측은 매각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NS홈쇼핑은 2001년 하림그룹이 설립한 식품 전문 홈쇼핑 채널로, 방송 편성의 60% 이상을 농수축임산물로 구성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 최근 TV 홈쇼핑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과거 NS마트(구 700마켓) 운영 경험도 있어 오프라인 유통에 대한 이해도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하림그룹 내 식품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하림산업은 치킨, 소시지 등 가공식품부터 라면, 만두, 즉석밥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전국 293개에 달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를 안정적인 유통 채널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하림산업은 브랜드 인지도 부족과 유통망 한계로 CJ제일제당,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품기업 대비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누적 적자가 5000억원을 넘어서며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다만 익스프레스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홈플러스와 대주주 측은 매각 대금을 바탕으로 영업을 재정비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재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기대만큼의 자금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 7000억원 수준이던 익스프레스 매각 희망가는 현재 2000억원 안팎까지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준의 자금으로는 밀린 급여 지급과 납품 대금 정산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매각이 단기 유동성 확보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홈플러스의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