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된 가운데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총참모장이 모든 전선에서 전투를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자미르 총장은 22일(현지시간)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우수 장병 포상 행사에서 "이스라엘군은 높은 경계와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전투에 복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자미르 총장은 지난해 6월 이란과의 12일 전쟁과 최근 40일간 이어진 대이란 군사작전 등 이란과의 교전 상황, 레바논에서 이어지고 있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지상전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지속적인 전투를 통해 군사력을 재건해 왔다. 현재 이 시각에도 북부 접경 지역 사회의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레바논에서 치열한 전투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전날 이스라엘 고위 안보 당국자를 인용,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낮게 보고 휴전 종료 후 전쟁 재개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미 조율을 마쳤으며 즉각적으로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주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의 이스라엘 방문 당시, 양국은 이란 전역의 국가 기간시설 및 에너지 기반 시설 타격을 포함한 공동 작전 계획과 타격 목표 리스트를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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