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아래를 통과해 주민들이 반발 중인 수서광주선(경기일보 2025년 11월11·18일자 1면) 관련, 도촌야탑역 신설여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우선 착공구간에 해당 역사 신설계획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성남시는 배제된 사실이 없다며 주민들의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다.
22일 시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이하 수광선) 2·3공구 우선 착공 구간에 대해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냈다.
수광선은 서울 수서역을 출발해 성남 모란을 거쳐 경기 광주역을 잇는 19.4㎞ 노선이다.
예상 공사비는 1조1천여억원 수준으로, 2031년 개통 예정이다.
이번 국토부의 고시에 따라 전체 노선 가운데 우선 착공 가능 구간의 연장과 정거장 규모 등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시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중원구 도촌네거리 인근에 추진 중인 도촌야탑역 신설계획이 국토부의 고시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역사 신설이 사실상 무산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일대 주민들은 만성 교통난에 시달린다며 수광선 도촌야탑역 신설을 시에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번 실시계획 승인·고시는 사업 추진 절차상 진행된 단계일 뿐이라며 주민들의 우려를 진화 중이다.
또 철도사업 추진과정에서 기본계획이나 실시계획 등의 승인절차 이후에도 지자체가 진행한 타당성 조사 용역 과정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경우 역사 신설이 추가로 반영된 사례가 있다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역사 신설 추진이 중단되거나 배제된 게 전혀 아니다. 현재 도촌야탑역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용역 결과에서 역 신설의 전제 조건인 경제성이 1 이상 확보될 경우, 국토부에 정식으로 역사 신설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성남 수서광주선 노선, 주민 반발…“아파트 밑 관통 안돼”
‘수서광주선 지하관통’ 성남 산들마을 “57초 단축보다 주민 안전이 중요”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