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GPU·멀티모달·보안까지…AI 사업 구조 전면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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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GPU·멀티모달·보안까지…AI 사업 구조 전면 재편

포인트경제 2026-04-22 16:47:46 신고

3줄요약

GPU 1.5만장 확보 사업 참여…대규모 AI 인프라 주도권 경쟁
복수 데이터센터 기반 GPU 클러스터 확장 전략 가속
자체 비전 인코더 개발로 멀티모달 기술 독립성 강화
보안 거버넌스 신설·B2B 중심 사업 재편으로 수익성 개선

[포인트경제]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 주도의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 참여와 비전 기술 자립을 통해 사업 구조를 전면 재편한다. 컴퓨팅 자원 확보부터 모델 독자성, 보안 체계 강화까지 실무적인 통합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AI 산업 내 실질적인 운영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GPU 클러스터 운영 실적·복수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약 2조800억원 규모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업 참여를 결정하고 세부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최신 GPU 1만 5000장을 확보해 국내 산·학·연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세종 전경. [사진=네이버] (포인트경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세종 전경. [사진=네이버] (포인트경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총 3056장의 H200 GPU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사업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작년 사업 선정 후 GPU 클러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은 이번 공모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지난 1일,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와 코로케이션(Co-location)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GPU 서버 수용을 위한 상면을 추가로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센터의 한계를 넘어 복수 데이터센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검증된 노하우와 새롭게 확보한 인프라 자원을 결합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 '비전 인코더' 자체 개발…기술 자립·한국형 데이터 특화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독자적인 비전 인코더 개발을 마치고, 향후 선보일 멀티모달 모델 전반에 이를 이식하는 내재화 작업에 들어갔다. 자사 멀티모달 모델에 알리바바 '큐웬'의 비전 인코더를 일부 차용하며 불거진 독자성 논란을 해소하고, 학습 초기부터 자체 기술을 적용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을 도입한다.

신규 비전 인코더는 한국어와 국내 문화 맥락을 읽어내는 데 최적화됐다. 영어 번역 단계를 거쳐 정보가 왜곡되던 외산 모델과 달리, 이미지와 한국어를 직접 연결해 '하르방' 같은 고유 명사까지 정확히 식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기술 자립으로 외산 모델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국내 지리와 문화 데이터 처리에서 차별화된 정확도를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보안 거버넌스 강화와 수익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

네이버클라우드 로고.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포인트경제) 네이버클라우드 로고.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포인트경제)

기술과 인프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사적인 보안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도 재정비했다. 지난 13일 네이버클라우드는 보안 정책과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출신 김진휘 전무를 영입했다. 신설 조직은 AI 확산에 따른 지능형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침해 가능성 사전 예측 등 선제적 방어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보안 조직 신설을 통해 앞으로 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부터 정책 협력까지, 보안의 전 영역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수익성이 낮은 B2C 하드웨어 사업(스마트홈 디바이스 등)의 비중은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대신 로보틱스 전문 자회사인 네이버랩스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ARC)의 사업화를 추진하며, 관련 기술을 기업용(B2B)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이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와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강화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러한 행보는 인프라 주도권 확보와 기술 자립을 통해 국내 AI 산업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 내 실질적인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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