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허리 통증으로 당분간 게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2차전에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함수호(좌익수)~이해승(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재현의 제외다. 이재현은 지난 21일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지만,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이해승과 교체됐다.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지만,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이해승과 교체됐다. 삼성 구단은 "선수가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22일 정밀 검진을 진행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허리 염증 진단이 나오면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엔트리에서 빠진 건 아니지만 당분간 회복에만 몰두해야 한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 전날 타격 과정에서 허리를 조금 삐끗했다. 당분간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일단 정밀 검진에서는 염증 정도만 확인됐다. 선수 본인이 허리를 불편해 하고 있어서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은 2025시즌 139경기 타율 0.254(457타수 116안타) 16홈런 67타점 OPS 0.787로 빼어난 공격력에 안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삼성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프로 데뷔 5년차를 맞은 올해 한 단계 더 성장이 기대됐다.
이재현은 지난 3월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53(34타수 12안타) 2홈런 5타점 OPS 1.052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 개막 후 18경기 타율 0.157(51타수 8안타) 5타점 OPS 0.478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고생 중이었다.
이재현은 반등을 위해 경기 전후로 훈련량을 크게 늘리며 노력했지만, 몸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도 이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 시범경기까지는 타격감이 괜찮았는데, 페넌트레이스 개막 후 페이스가 안 좋았다"며 "상황이 이러니까 본인 스스로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또 "실내에서도 공을 많이 쳤고, 타격 훈련에 시간을 많이 쏟았다. 이 과정에서 허리에 조금 무리가 온 것 같다"고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삼성은 이재현이 허리 통증을 떨쳐내기 전까지 이해승, 양수호가 유격수를 맡는다. 수비에서는 이해승, 타격은 양수호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경기 당일 선수의 컨디션과 상대 선발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유격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현재 주장 구자욱과 김영웅, 김성윤까지 3명의 주전 야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이재현까지 허리 통증을 앓게 되면서 야수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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