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파문 KT 김영섭대표, 연봉 전년보다 두 배 많은 17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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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파문 KT 김영섭대표, 연봉 전년보다 두 배 많은 17억 챙겨

M투데이 2026-04-22 16:2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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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대표(출처:KT)
KT 김영섭대표(출처:KT)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KT 김영섭대표가 개인정보 유출 등 크고 작은 파문 속에서도 지난해에 전년보다 무려 2배나 많은 연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KT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5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영섭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5,600만 원과 상여금 11억5,100만원 등 총 17억1,800만 원을 받아 챙겼다. 이는 전년도의 9억100만 원보다 8억8천여만 원이 늘어난 것이다.

KT 사내이사 가운데 서열 두 번째인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이  7억7,500만 원으로 전년도 연봉인 7억5천만 원보다 불과 2,500만 원 오른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서부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9,700만 원과 상여금 3억6,100만 원을 받았다.

KT 로고 (출처 : KT)
KT 로고 (출처 : KT)

KT는 지난해 연결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28조2,442억 원, 영업이익은 20.5% 늘어난 2조4,691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조8,367억 원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는 강북본부 부지 복합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부동산 분양 수익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특히, 지난해 5,5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태를 겪으면서 가입자 위약금 면제 등 대규모 대응 비용을 집행했고, 이와 관련한 비용 부담은 계속 남아 있는 등 실질적인 경영성과는 좋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KT는 경영 임원들에게도 파격 연봉을 지급했다. 임현규 경영 임원은 지난해 상여금 5억5,400만 원 등 9억5,100만 원을, 추의정 임원은 8억4, 400만 원, 오승필 임원은 8억3,400만 원, 이용복 임원은 8억3,3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KT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800만 원으로 전년의 1억1,200만 원보다 600만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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