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7년 만에 최대…증가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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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7년 만에 최대…증가율 ‘역대 최고’

경기일보 2026-04-22 16: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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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2월 태어난 아기가 2만3천 명에 육박하며 7년 만에 2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출산 증가 흐름이 뚜렷하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2천89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747명(13.6%) 늘었다.

 

이는 2019년 이후 2월 기준 최대 규모로 증가 폭은 1990년, 2000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컸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합계출산율도 0.93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증가했다.

 

데이터처는 2월이 다른 달보다 일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출산 증가세는 30대가 주도했다. 연령별 출산율은 30대 초반 86.1명, 30대 후반 61.5명으로 각각 1년 전보다 9.1명, 9.2명 늘었다.

 

20대 후반은 23.9명으로 1.6명 늘었고 40세 이상도 5.1명으로 0.7명 증가했다. 반면 24세 이하는 2.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출생아 수 구성비는 첫째아가 63.0%로 확대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비중은 각각 줄었다.

 

2월 혼인 건수는 1만8천557건으로 1년 전보다 811건(4.2%) 감소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올해 2월 설 명절 연휴로 관공서 업무일이 작년보다 3일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업무 일수가 작년과 같았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혼 건수는 6천197건으로 1년 전보다 1천149건(15.6%) 줄며 2월 기준 1997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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