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 내무당국이 평양에서 회담을 열고 치안 및 법집행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22일 방두섭과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이 전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법 집행 기관 간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2026~2027년 대표단 교류계획서에 서명했다.
이번 방북은 방두섭 사회안전상의 지난해 러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당시 양국은 수배자 검거, 마약 밀매, 인신매매 대응 등 범죄 공조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러시아 측은 특히 마약 및 향정신성 물질의 불법 유통 문제 대응을 위한 정보 교환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콜체프 장관은 “경찰 조직 운영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외교 협력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양국은 향후 치안·사법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회담 이후 북한 측은 러시아 대표단을 대상으로 사격 훈련 참관을 진행하고 환영 연회를 개최했으며, 콜로콜체프 장관은 방두섭 사회안전상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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