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나무에 흑곰 ‘대롱대롱’…마취총 맞고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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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나무에 흑곰 ‘대롱대롱’…마취총 맞고 떨어져

소다 2026-04-22 15:4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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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총을 맞은 흑곰이 나무에서 버티다 결국 안전망 위로 떨어져 구조되는 모습/X 갈무리


뉴욕 도심 주택가에 나타난 흑곰이 나무 위에서 수시간 버티다 마취총을 맞고 구조됐다. 당국은 겨울잠 이후 먹이를 찾는 시기와 맞물려 곰의 도심 출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주택가 나무에 흑곰이 올라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나무 높이는 인근 2층 주택과 비슷했다. 날이 밝은 뒤에도 곰은 내려오지 않았다.

경찰과 뉴욕주 환경보존국은 곰을 안전하게 옮기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나무 주변에는 상황을 지켜보려는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당국은 곰을 마취한 뒤 산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오전 11시 40분경 곰은 마취총을 맞았으나 곧바로 움직임이 둔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높은 가지로 올라가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마취총을 맞은 흑곰이 나무에서 버티다 결국 안전망 위로 떨어져 구조되는 모습/ X 갈무리



시간이 지나면서 곰의 몸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다. 뒷다리가 허공에 매달린 채 나무를 붙잡고 짧은 시간 동안 버티기도 했다. 결국 중심을 잃은 곰은 아래로 떨어졌다.

아래에는 안전망과 완충 장치가 미리 설치돼 있었다. 곰은 그물 위로 떨어졌고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이후 당국은 해당 개체를 인근 산지로 옮겼다.

전문가들은 이 곰이 약 1살 된 수컷으로, 먹이를 찾기 위해 서식지를 떠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막 자리를 찾는 어린 개체로, 사람 청소년처럼 길을 잘못 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들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시기라며, 도심 출몰이 당분간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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