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등 185명 참석해 안전 기원
2028년 준공 목표로 클린룸 15만㎡ 조성
지역 내 3000명 고용 창출 효과 기대
SK하이닉스 신규 팹(Fab) P&T7 조감도 /SK하이닉스 제공
[포인트경제]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동력인 HBM 등 어드밴스드 패키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주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SK하이닉스는 22일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이병기 양산총괄 등 관계자 185명이 참석한 가운데 ‘P&T7 착공식’을 개최했다. P&T7은 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후공정 전용 팹(FAB)으로, 급증하는 글로벌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전략적 요충지다.
수조 원이 투입되는 P&T7은 약 23만㎡(7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WLP 공정 라인과 Wafer Test(WT) 공정 라인을 합쳐 클린룸 면적만 약 15만㎡(4.6만 평)에 달하는 압도적 규모다. 오는 2027년 10월 WT 라인 준공을 시작으로 2028년 2월까지 모든 공정을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이병기 양산총괄 /SK하이닉스 제공
최근 반도체 미세화 한계를 극복할 핵심 기술로 후공정이 부상함에 따라, P&T7은 SK하이닉스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는 핵심 병기가 될 전망이다. 이병기 양산총괄은 “P&T7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을 완결 짓는 생산기지”라며 “이곳 제품들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제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SK하이닉스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주를 최종 부지로 낙점했다. 공사 기간 중 최대 9000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완공 후에도 약 3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P&T7 착공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청주 지역 사회 역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지자체와 인근 소상공인들은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지역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상생 모델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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