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1분기 영업이익 278억원···전분기 대비 9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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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1분기 영업이익 278억원···전분기 대비 9배 ‘급증’

이뉴스투데이 2026-04-22 15:2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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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군산공장 전경. [사진=OCI]
OCI 군산공장 전경. [사진=OCI]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OCI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066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22일 OCI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카본케미칼 주요 제품 가격 상승과 함께 피앤오케미칼 합병, 중국 카본블랙 법인 OJCB 청산 등 사업 재편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약 9배 증가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18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판매 감소와 가성소다, TDI 제품의 정기 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다소 둔화됐다. 다만 2분기부터는 반도체 시황 개선과 정기 보수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 제품 가격 상승 반영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매출 336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과 피치 판매 증가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는 2분기에도 유가 강세와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OCI는 올해를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는 폴리실리콘, 과산화수소, 인산 등 핵심 제품 판매 확대와 증설 효과를 통해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인산은 3분기 5000톤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확대한다.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는 넥세온과의 장기 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하반기 양산을 추진한다. 카본소재 분야에서는 전도성 카본블랙 3만톤 증설을 상반기 내 완료하고 하반기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최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유연한 시장 대응과 원재료 수급 다각화를 통해 실적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초소재와 카본케미칼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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