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삶과 산업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앞다퉈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각사의 AI 전략을 한 곳에서 보기 위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IT쇼(WIS2026)'를 방문했다. 올해는 17개국 460여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026 월드IT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AI가 산업과 일상 속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가는 피지컬 AI 시대 도래를 보여주고 있다"며 "각국은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올해 10조원의 AI 예산은 역대 최대 수준의 지원"이라며 "향후 3년간 집중 투자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국회가 AI기본법을 세계 두 번째로 통과시켰는데, 규제 중심이었던 유럽도 최근 내용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규제는 풀고 진흥에 초점을 맞춘 법안 마련을 위해 국회가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에서는 국내 혁신 AI·ICT 기술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 대상과 WIS 혁신상 시상을 진행했다.
2026 월드IT쇼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 박지혜 기자
전시장에서는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주요 ICT 기업들이 AI 청사진을 제시했다.
SK텔레콤 전시관 전경. = 박지혜 기자
SK텔레콤 전시관에서는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풀스택 AI의 전 영역을 만나볼 수 있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엿볼 수 있었다.
SK텔레콤 전시관에 이벤트를 마련했다. = 박지혜 기자
미니 지게차를 조종해 박스를 옮기는 게임에서 1등을 하면 지게차 장난감과 팝콘, 콜라를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KT는 '이음'을 주제로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컴퍼니의 비전을 전시했다. '한글'을 디자인 모티브로 적용한 전시 공간은 입구부터 눈길을 끌었다.
KT가 개발한 AI 모델 '믿음 K Pro'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KT는 전시관에서 'K-RaaS(KT Robot as a Service)'를 통한 산업 현장 피지컬 AI 시연을 진행했다. = 박지혜 기자
또 로봇 플랫폼 'K-RaaS(KT Robot as a Service)'를 통한 산업 현장 피지컬 AI 시연을 했다. 전 세계에 분산된 이기종 로봇과 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합해 운용·관리할 수 있다.
올해 월드IT쇼를 처음 참가한 LG유플러스는 '사람중심 AI'를 주제로 미래 AI 서비스를 제시했다. 실제 사용 환경을 가정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보이스 AI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AI 기술과 활용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 전시관 전경. = 박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배치했다.
삼성전자 전시관 전경. = 박지혜 기자
또 갤럭시 S26 시리즈, 갤럭시 버즈4 시리즈, 갤럭시 XR 등 최신 모바일 제품도 전시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와 관람객의 폰으로 촬영했을 때의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와 '갤럭시 Z 플립5'로 각각 촬영한 사진을 확대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다. 왼쪽이 갤럭시 S26 울트라. = 박지혜 기자
기자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Z 플립5'와 촬영 사진을 비교했을 때 굉장히 큰 차이가 느껴졌다. 기자의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확대할수록 선명도가 떨어진 반면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은 확대해도 변함없이 선명했다.
LG전자는 '당신을 위한 집'을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AI가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일상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AI 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LG전자 전시관 전경. = 박지혜 기자
입구에는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25대가 천장에 매달려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부에는 △AI 홈 허브 씽큐 온과 LG AI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 △구독 케어 설루션 △AI 가전의 핵심 부품 기술 △TV·PC·모니터·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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