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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남성의 출근복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수트와 넥타이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 복장에서 벗어나, 업무 환경 변화에 맞춘 비즈니스 캐주얼이 점차 일상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2040 직장인 남성을 중심으로 포멀과 캐주얼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스타일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브랜드 전략에도 반영되고 있다. 신성통상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지아(ZIOZIA)는 2026 SS 시즌 OWN THE BALANCE 캠페인을 통해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수트 중심으로 축적해온 브랜드 기반에 캐주얼 요소를 더해 일상과 업무를 아우르는 스타일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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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지오지아는 지난 4월 20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통해 브랜디드 콘텐츠 ‘직장인 패션 훈수두기’를 공개했다. 직장인들의 실제 패션 고민을 바탕으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제품을 일방적으로 노출하기보다 상황에 맞는 착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콘텐츠에는 브랜드 앰버서더 주우재가 참여해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직장인 남성층에서 영향력이 있는 크리에이터와 패션 인플루언서를 결합해 타깃 접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일상 맥락 안에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는 접근으로 풀이된다.
제품 측면에서는 기능성과 활용도가 강조된다. 이번 시즌 주력인 플리츠 라인은 요철 조직 구조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이고, 셋업과 단품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출근복이 격식 중심에서 벗어나 실용성과 착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지오지아 관계자는 “출근복의 캐주얼화 흐름 속에서 직장인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자 했다”며 “수트 중심의 기존 강점에 비즈니스 캐주얼을 결합해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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