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주의해야'…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 조회 어디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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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주의해야'…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 조회 어디서 하나

위키트리 2026-04-22 14: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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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 조회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7일 지급을 앞두고 본인이 대상인지 미리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노린 스미싱·피싱 사기까지 함께 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실제 피해 사례도 나오고 있다. 민생지원금 3차나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자라는 안내 문자를 받고 링크에 접속한 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까지 입력했지만 신청은 처리되지 않았고, 뒤늦게 접속한 페이지가 정부 사이트를 흉내 낸 가짜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시점에는 이미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뒤였다. 이처럼 지원금 지급을 앞둔 시기마다 관련 사기는 어김없이 기승을 부린다. 올바른 조회 방법과 사기 수법을 함께 알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문자에 링크가 있다면 일단 의심부터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문자 메시지에 URL을 포함해 안내하는 경우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지원금 안내를 가장한 문자에 링크가 달려 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스미싱 주의 홍보물. / 천안시 제공

현재 확인된 수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지급 대상자 안내를 사칭한 문자다. 공식 기관처럼 꾸며 링크 클릭을 유도하고, 접속하면 정부 사이트와 거의 구별이 안 될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순간 개인정보는 빠져나간다.

둘째는 카드사를 사칭하는 방식이다. '지원금 카드 사용승인 완료', '결제내역 확인' 같은 문구로 불안감을 먼저 심어놓은 뒤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데, 접속하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거나 악성 앱이 설치될 수 있다.

셋째는 전화를 이용한 사기다. 신청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원격제어 앱 설치나 인증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에 응하면 휴대전화가 원격으로 조작되면서 금융정보까지 탈취된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피해도 주의해야 한다. 동일한 링크를 네이버 카페, 지식인, 웹문서 등 여러 사이트에 반복 게재하는 방식도 확인되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게시글이나 댓글에 달린 링크는 언뜻 보면 정보를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개인정보 탈취나 악성 앱 설치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민생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총 430건의 스미싱 시도가 발생했다. 금전과 직결된 정책은 반복적으로 사기에 악용돼 왔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에 링크가 포함돼 있다면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좋다.

피해가 생겼다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의심 링크를 눌렀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했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 확인 서비스에서 해당 문자가 사기인지 먼저 확인하고, 118 상담센터를 통해 전화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실제 피해가 발생했다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지원금 관련 일반 문의는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대상 확인 조회 방법은?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 지급이 아니다. 소득 하위 약 70% 계층을 선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소득 판단 기준은 종합소득이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이다. 같은 소득 수준이라도 가구원 수나 직장·지역 가입자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서 월급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금융소득이 크거나 고가 자산을 보유한 경우엔 건보료가 낮더라도 제외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준비 시·군·구 부단체장 화상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대상 여부를 가장 간편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국민비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국민비서 홈페이지나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에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두면 지급 신청일 이틀 전에 지급 금액과 신청 방법, 사용 기한까지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한 번의 신청으로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인 만큼, 이 사전 확인 단계를 건너뛰지 않는 게 좋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기간·지급기간·신청방법

신청기간과 지급기간은 계층에 따라 나뉜다. 기초·차상위·한부모 가구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차 신청·지급이 진행되고,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지급도 열린다. 일반 국민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과 지급이 함께 진행된다.

정부가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고,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580만 명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의 피해지원금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 뉴스1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온라인 신청방법은 제휴 은행 및 카드사 홈페이지·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방법은 제휴 은행 영업점이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이며,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된다.

지급방식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신용·체크·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자체별 가맹점이며, 신용·체크·선불카드는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로, 기한 내에 소진하지 않으면 잔액이 소멸되므로 받는 즉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청 전에 국민비서 알림을 미리 신청해두면 신청일 이틀 전에 지급 금액과 신청 방법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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