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K-POP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Idoloki)에서 진행된 ‘4월 1~3주차 컴백 총공 투표’에서 64만 1,253표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컴백 시기에 맞춰 결집한 팬덤의 응집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플레이브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다시 한번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투표는 신곡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팬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되며 열띤 참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플레이브는 지난 13일 네 번째 미니앨범 ‘Caligo Pt.2’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공개된 ‘Caligo Pt.1’의 흐름을 잇는 연작 구조로, 하나의 세계관이 확장과 마무리를 동시에 향해가는 독특한 서사 구성을 갖췄다. 기존 이야기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전환점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Born Savage’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트랙으로, 거친 기타 리프와 묵직한 리듬 섹션이 전면에 배치돼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멤버들의 보컬이 더해지며 극적인 감정선을 완성하고, 운명 앞에 선 존재들의 저항과 결의를 음악적으로 풀어냈다. 퍼포먼스 역시 바다와 리에하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역동적인 안무 구성으로 곡의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했다.
앨범 수록곡 역시 다양한 서사를 담아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오프닝 트랙 ‘꽃송이들의 퍼레이드’는 악기 없이 목소리만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곡으로, 멤버 각자의 음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팀의 성장과 정체성을 드러낸다. 선공개곡 ‘흥흥흥’은 쏠(SOLE)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R&B 힙합 장르로, 경쾌한 비트 위에 사랑의 밀고 당김을 위트 있게 담아냈다.
발매 직후 음원 성적 역시 빠르게 반응했다. 타이틀곡 ‘Born Savage’는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앨범 전곡이 고르게 순위권에 안착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비주얼 콘셉트 또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붉은 톤을 중심으로 구성된 커밍순 이미지와 거친 질감의 그래픽은 앨범이 지닌 긴장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전달했다. 프롤로그 영상에서는 이전 작품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폐허가 된 공간과 미지의 장면들이 교차 편집돼 세계관의 확장을 암시했다.
이처럼 플레이브는 음악과 영상,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콘텐츠를 통해 버추얼 아이돌이라는 형식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활동을 넘어 하나의 서사 세계를 구축해가는 방식은 K-POP 시장 내에서도 차별화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아이도키 플랫폼에서는 플레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팬 참여형 투표가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플랫폼 측은 향후에도 팬과 아티스트 간 직접적인 소통 구조를 강화하고, 투표 기반 보상 시스템을 통해 K-POP 팬덤 문화의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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