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박형준, 국회 계류 부산발전법 두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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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박형준, 국회 계류 부산발전법 두고 신경전

연합뉴스 2026-04-22 14:2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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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변해…부산에 도움 되게 바꿀 것" VS "대통령 한마디에 입장 바꿔"

전재수 의원(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 전재수 의원(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6·3 부산시장 선거 여야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과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부산특별법)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박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산특별법은 새롭고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기초한 비전을 담아 추진됐지만, 이 희망찬 법안을 걷어차 버린 것이 바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었다"고 말했다.

전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부산특별법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발전 방향을 잃었던 상황에서 발의된 법안"이라며 "부산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보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돼야 한다"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박 시장은 "2024년 5월 부산특별법 발의 이후 민주당과 대표발의자인 전 의원은 법안 통과에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다가 지난달 23일 제가 삭발한 이후 태도가 바뀌었지만, 대통령이 포퓰리즘 입법으로 규정하며 통과를 가로막자 전 의원과 민주당은 뻔뻔하게 상황이 바뀌었다며 전면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부산특별법은 변화된 부산 상황을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을 계속 통과시키라고 하는 것은 국회가 무책임하게 입법하라는 것"이라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2023년 부·울·경 메가시티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던 분들이 선거를 앞두고 뒤늦게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한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행정통합 특별법과 부산특별법은 모순되고 자기 부정적이라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멋진 법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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