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지역의 병·의원과 손잡고 약 130여명의 고립은둔청년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최근 서울바른척도병원·라이브치과병원 부평점·이젠성형외과의원·연세지아심리상담센터 등 4개 병·의원과 ‘청년미래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릴리가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바른척도병원은 취업하지 않은 상태로 2년 이상 건강검진을 하지 않은 청년 5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지원에 나선다. 장기간 바깥 활동을 하지 않아 생긴 통증, 기능 저하 등을 조기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라이브치과병원 부평점은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구강 상태 점검 및 치료에 나선다. 이젠성형외과의원은 단계별로 자살·자해흉터 치료를 돕는다. 지원 인원은 10명이다.
마지막으로 연세지아심리상담센터는 종합심리검사를 맡는다. 개인별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상담, 기관연계 등 개인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대상은 50명이다.
지원 대상자는 보건복지부의 ‘청년온’ 누리집에서 고립은둔 척도 검사를 한 뒤, 고립은둔청년으로 인정될 경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건강 지원 사업의 경우 주 1회 열리는 사례 회의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청년들이 오랫동안 고립은둔 생활을 하면서 건강이 나빠지지만 병원에 가지 않으면서 병을 키우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릴리 덕분에 우리 청년들이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서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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