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투수 박찬민이 2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 사진출처|KBSA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광주일고 우투수 박찬민(18)이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한다.
마이너리그(MiLB) 전문기자 조 도일은 22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필라델피아가 한국의 우투수 박찬민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7천만 원)이상으로 추정된다.
박찬민은 광주제일고의 선발투수로 올해 8경기에 나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46을 기록했다. 36.2이닝을 던지는 동안 4사구 8개만 허용했고, 5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박찬민은 최고 151㎞의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플리터가 강점이다.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 나설 빅3 하현승(18·부산고), 엄준상(18·덕수고), 김지우(18·서울고)를 위협할 후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필라델피아는 박찬민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트레이드까지 진행했다. 구단은 15일 LA 다저스와 트레이드로 MiLB 유망주인 우투수 그리프 맥게리(27)를 내주며 국제 계약금 50만 달러(약 7억3천만 원)를 확보했다. 이 돈을 박찬민에게 쓰며 유망주 영입을 이뤄냈다.
미국 야구 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22일 “필라델피아는 박찬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기에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박찬민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신인 선수 훈련 시설에서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필라델피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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