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편안하게 지낼 보금자리를 지으려 설계까지 마무리한 부지를 팔아 급식소를 운영,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경기일보 2월24일자 14면)을 남긴 신정옥 ‘행복나눔 무료급식소’ 원장이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안산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시는 22일 상록구 본오1동에 소재한 무료급식소 운영을 위해 헌신해 온 신 원장과 남편 이석권 대표 등 관계자 5명을 초청,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편과 함께 23년째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은 물론이고 취약계층을 위해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신 원장은 신선한 식재료 준비를 위해 오전 3시 고집스럽게 시장에 나서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그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에 급식소를 찾아오는 100여명의 어르신 등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따듯한 식사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어려움이 따랐지만 도시락 배식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급식을 결코 멈추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꿋꿋하게 지켜 왔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도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을 격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되며 시 차원의 표창장 수여가 이뤄지게 됐다.
신 원장은 “누구든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장까지 받게 돼 부끄럽다”며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조건 없이 베푸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남석 부시장은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신 원장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산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집 지을 땅 팔아 23년째 무료급식"...일흔의 '본오동 천사' 신정옥씨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