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다 내 책임입니다"...레스터, PL 우승 이후 10년 만에 3부 강등 충격→감독-회장 모두 고개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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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다 내 책임입니다"...레스터, PL 우승 이후 10년 만에 3부 강등 충격→감독-회장 모두 고개 숙여

인터풋볼 2026-04-22 10: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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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충격 3부 강등에 감독, 회장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레스터 시티는 2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44라운드에서 헐 시티와 2-2로 비겼다. 6경기 무승을 기록한 레스터는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EFL 리그원(3부리그)으로 강등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이 된 레스터는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 아래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부진을 이어갔고 재정 규칙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당해 더 위기에 처했다. 무조건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 했는데 게리 로웻 감독 아래에서도 부진했고 헐 시티와도 2-1로 앞서가다 올리 맥버니에게 실점하면서 2-2로 비겨 결국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충격적인 몰락이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UCL에서 활약하고 잉글랜드 FA컵에서도 우승을 했지만 2020년대 들어서 몰락하기 시작했다 세대교체에 실패했다. 확실한 스쿼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졌고 경기력 기복이 심해졌고, 수비 조직력과 중원 장악력이 동시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시점부터 레스터는 더 이상 ‘기적의 팀’이 아닌, 불안정한 중위권 팀으로 변해갔다.

결정적인 전환점은 리빌딩 실패였다. 핵심 선수 이탈 이후 이를 대체할 자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고, 팀 전술과 정체성 역시 흐려졌다. 특히 수비 붕괴는 치명적이었다. 반복되는 실점과 후반 집중력 저하는 승점 손실로 직결됐고, 이는 결국 프리미어리그 강등으로 이어졌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뒤 바로 승격을 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바로 첼시로 떠났다.

스티브 쿠퍼 감독 아래에서 지난 시즌을 시작했는데 계속된 부진에 경질했다. 뤼트 반 니스텔로이 감독이 왔는데 반등에 실패해 강등됐다. 앞서 말한대로 강등된 뒤 재정 부담과 전력 약화가 동시에 닥치며 팀은 빠르게 무너졌다. 챔피언십에서도 반등에 실패한 레스터는 감독 교체와 전술 혼선 속에 방향성을 잃었고, 승격 경쟁은커녕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결국 레스터는 리그원으로 추락했다. 이는 단순한 한 시즌의 실패가 아니라, 수년간 누적된 잘못된 선택과 구조적 문제의 종합적인 결과다.

로웻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정말 실망스럽다. 전반에는 에너지와 투지가 경기 중요성에 맞지 않았다.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18살 디바인 무카사만 분투를 했다. 다른 선수들은 분전을 펼치지 않았다. 후반에는 나아졌지만 더 일찍 열정을 보여줬어야 했다.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어이없게 실점을 하며서 기세를 타지 못했고 결국 패했다. 10년 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걸 본 팬들이 3부로 강등을 당한 걸 보는 건 엄청나게 실망스러울 것이다. 힘들게 번 돈으로 응원을 해줬는데 정말 극단적인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아이야왓 시왓타나쁘라파 레스터 회장은 "리그원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회장으로서 전적인 책임이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최고의 순간들을 경험하다 이제 가장 힘든 순간을 맞이했다. 실망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이제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재건하고 개선하며 레스터에 걸맞는 기준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상황에 정면으로 맞서 다시 레스터를 앞으로 이끌겠다"라고 레스터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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