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가치소비시대…하와이, 관광+봉사 ‘미닝풀 트립’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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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가치소비시대…하와이, 관광+봉사 ‘미닝풀 트립’ 키운다

투어코리아 2026-04-22 10:5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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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여행이 단순한 휴식과 관람을 넘어,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가치소비형’ 경험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하와이가 관광과 봉사를 결합한 ‘미닝풀 트립(Meaningful Trip)’ 확대에 나섰다.

볼런티어 앨라이가 지원하는 상추 농장에서는 하와이 푸드뱅크에 기부될 상추 재배와 물고기 양식을 결합한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농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진 제공=하와이 관광청)
볼런티어 앨라이가 지원하는 상추 농장에서는 하와이 푸드뱅크에 기부될 상추 재배와 물고기 양식을 결합한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농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진 제공=하와이 관광청)

하와이 관광청에 따르면 하와이는 2026년을 ‘해안 보호의 해(Year of Our Coastal Kuleana)’로 선포하고, 여행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조쉬 그린(Josh Green) 주지사의 선언에 따라 1년간 해양 보존 캠페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객이 해변 정화와 생태 복원 활동 등에 참여하며 여행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90개 단체 연결…여행 중 ‘바로 참여’

여행객 참여를 돕는 대표 플랫폼은 ‘볼런티어 앨라이(Volunteer Ally)’다. 이 플랫폼은 90개 이상의 현지 봉사 단체와 방문객을 연결해, 여행 일정에 맞춰 손쉽게 봉사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양 정화, 동물 보호, 지역사회 지원 등 활동 범위도 다양하다. 개인 여행객은 물론 기업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하와이 내 ‘책임 있는 여행’ 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추 농장 프로그램은 체험형 봉사의 대표 사례다. 하와이 푸드뱅크에 기부될 작물을 재배하고, 물고기 양식을 결합한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방식의 순환 농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여행자가 단순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전환되는 구조다.

해안 생태계 복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오아후 마우날루아 지역 전경. (사진 제공=하와이 관광청)
해안 생태계 복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오아후 마우날루아 지역 전경. (사진 제공=하와이 관광청)

외래종 해조류 1,800톤 제거…복원 현장 직접 참여

오아후 마우날루아 만에서 활동하는 ‘말라마 마우날루아(Mālama Maunalua)’는 해안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후키(Huki)’ 프로젝트를 통해 외래종 해조류를 제거하고 토착 생태계를 회복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800톤의 외래종 해조류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자는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환경 복원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해양 생태계의 구조와 문제를 직접 이해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폐그물·플라스틱 분류까지…500만명 교육 프로그램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특화된 ‘러브 더 씨(Love the Sea)’도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들은 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해 접근이 어려운 해안선을 정화하고, 여행객은 수거된 폐그물과 플라스틱을 분류하는 ‘소팅 데이(Sorting Day)’와 인식 개선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 단체는 특히 교육 프로그램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이 관련 교육에 참여했으며, 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봉사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해안 보호의 해’를 선포하는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지사(가운데). 양옆에는 하와이 기러기인 ‘네네’(왼쪽)와 호놀룰루 대표 조류 ‘마누오쿠’(오른쪽) 마스코트가 자리해 하와이 생태계 보존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와이 관광청)
‘해안 보호의 해’를 선포하는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지사(가운데). 양옆에는 하와이 기러기인 ‘네네’(왼쪽)와 호놀룰루 대표 조류 ‘마누오쿠’(오른쪽) 마스코트가 자리해 하와이 생태계 보존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와이 관광청)

“해안 보호는 모두의 책임”…여행의 의미 확장

하와이 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의 의미를 ‘소비’에서 ‘기여’로 확장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는 “조쉬 그린(Josh Green) 주지사의 선포처럼 하와이의 해안선을 돌보는 일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방문객들이 해양 생태계를 배우고 보존 활동에 참여하며 하와이와 더 깊은 유대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하와이 항공편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가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며, 서울에서 약 8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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