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 승률 0.857'…프로야구 LG 트윈스, 1점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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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승률 0.857'…프로야구 LG 트윈스, 1점이면 충분하다

연합뉴스 2026-04-22 10:2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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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부상 회복, 김윤식은 소집 해제…더 강해지는 LG 불펜

2019년 SK의 한 점 차 경기 최고 승률 0.758 깰 수 있을까

'오늘은 승리' '오늘은 승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LG가 5:0으로 승리한 뒤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4.19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순위 싸움은 접전 경기 승률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에서는 절반가량이 3점 차 이하 접전으로 펼쳐지는데, 이 경기들의 승률이 낮으면 상위권 진입을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5시즌 동안 정규시즌 1위 팀들은 해당 시즌 73∼85경기를 3점 차 이하 접전으로 치렀고, 모두 5할을 훌쩍 넘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팀들은 1점 차 승부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1점 차 경기에서 5할 이하 승률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2012년 삼성 라이온즈(17승 18패) 이후 13년 동안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LG 트윈스가 유독 1점 차 경기에서 강세를 보인다.

LG는 7차례 1점 차 승부에서 6승 1패(승률 0.857)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쌍둥이 군단은 지난 달 29일 kt wiz전 5-6 패배를 제외하면 모든 1점 차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 같은 성적의 중심에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있다.

유영찬은 올 시즌 LG의 모든 한 점 차 경기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3월 29일 kt전에서 결승점을 내줘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후엔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막았다.

최근 등판한 10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LG는 유영찬을 앞세워 '1점 차 경기' 승리를 따냈다.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6-5 한 점 차 리드를 잡은 뒤 김영우, 유영찬을 내보내 승리를 지켰다.

유영찬은 올 시즌 등판한 11경기에서 10세이브를 올리면서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도 썼다.

LG는 유영찬뿐 아니라 우강훈, 장현식, 김영우 등 필승조 투수들이 제 몫을 하며 접전에서 강점을 보인다.

LG 손주영 역투 LG 손주영 역투

(대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선발 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29 yatoya@yna.co.kr

LG는 앞으로 접전 상황에서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좌완 선발 자원 손주영은 최근 훈련을 재개했고, 왼손 투수 김윤식은 21일 소집 해제와 함께 선수단에 합류했다.

손주영은 컨디션을 회복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전망이다.

아울러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한 아시아 쿼터 좌완 투수 라클란 웰스는 불펜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윤식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다.

웰스와 김윤식이 가세하면 LG의 불펜진은 더 단단해진다. 기존 불펜 투수들의 체력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가 2015년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를 시작한 뒤 1점 차 경기 승률이 가장 높았던 팀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당시 33경기에서 25승 8패 승률 0.758을 기록했다.

이 외에는 단 한 팀도 1점 차 경기 승률 7할을 넘지 못했다.

더 강해지고 있는 LG가 올 시즌 1점 차 경기 최고 승률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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