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강원 응급의료 간담회…“지역 맞춤형 이송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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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장관, 강원 응급의료 간담회…“지역 맞춤형 이송체계 강화”

이데일리 2026-04-22 10: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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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응급의료 취약지인 강원도를 찾아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맞춤형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22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강원도 응급환자 이송체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강원대병원 등 도내 주요 응급의료기관과 △강원소방본부 △강원도청 △중앙응급의료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응급의료 여건과 환자 이송 과정에서의 현안을 점검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강원도는 전체 18개 시·군·구 가운데 15곳이 응급의료분야 취약지로 지정돼 있어 전국적으로도 응급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환자 이송이 지연될 경우 광역상황실 지원을 통해 이송과 전원이 원활히 연계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소방당국과 응급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특이사례를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현장 지침에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구급활동 데이터와 병원 진료 데이터를 연계해 응급의료 전 주기에 걸친 질 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간담회 이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찾아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곳은 강원도는 물론 경기·충청 일부 지역까지 아우르며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거점 의료기관이다. 정 장관은 닥터헬기 출동 준비 체계도 직접 점검했다.

한편 복지부는 응급실 미수용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광주·전라 지역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에는 광역상황실 활용 강화, 우선수용병원 지정, 관계기관 협의체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전국 순회 간담회를 통해 각 지역 이송체계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월 인천, 2월 광주·전라에 이어 강원 방문은 세 번째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성과를 조기에 확산하고 지역 의료 여건에 맞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정비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 장관은 “보건복지부 주요 정책 과제가 현장에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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