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속도, 내연차 주유 속도에 근접"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세계 1위 배터리업체 중국 CATL(닝더스다이)이 거의 완전 충전 상태까지 약 6분밖에 걸리지 않는 배터리를 선보였다고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들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ATL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 '슈퍼 테크데이'에서 3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선싱'(神行)을 공개했다.
충전량 10%에서 98%로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6분 27초에 불과한 쾌속 충전이 특징이다. 10%에서 35%까지는 1분, 10%에서 80%까지는 3분 44초면 충분하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속도가 내연기관차의 주유 속도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ATL 측은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달 공개한,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능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충전 시에 적절한 온도가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CATL은 이날 한 번 충전으로 1천㎞까지 주행할 수 있는 리튬이온(NCM)배터리와 세단의 주행거리 최대 1천500㎞를 보장하는 응축물질배터리(condensed-matter battery)도 함께 발표했다.
anfour@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